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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째 ESG 포럼 & 세미나
벌써 세번째 ESG포럼&세미나 입니다~
돈주고도 듣기 힘든 강연 시간!!! 저번주도 저저번주도 이번주도 열심히 들었답니다.
이번에는 무려 질문도 했어요 히히

이번 ESG포럼 & 세미나 주제는 나의 지역 로컬이야기 입니다!
그럼 이제 박사님들과 상무님의 강의를 들으러 가볼까요? GOGO!
우리지역에서 시작되는 지속가능한 우주개발
임석희 박사님

💡 1. 우주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강연은 “여러분은 우주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이 우주와 자신을 분리된 세계로 느꼈지만, AI, 게임, 문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하나둘씩 “이런 방식으로 우주와 연결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 중 한 학생이 말한 “나는 우주 속의 먼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우주와 관련이 있다”는 표현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고 미약한 존재라서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작음’ 자체가 우주 속에서의 존재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철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2. 대한민국의 우주 발사 역사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나로호 발사를 시도했고, 실패를 반복한 끝에 2013년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누리호, 다누리호 등으로 이어지며 자력 발사 능력을 갖춘 국가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누리호는 지구를 도는 일반 위성과 달리, 지구 중력을 벗어나 달로 간 ‘탐사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정 박사는 “로켓을 아무리 만들어도 위성을 안 쏘면 꽝이고, 데이터를 받아도 쓰지 않으면 쓰레기다”라는 말을 전하며 기술 그 자체보다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술은 수단일 뿐이며, 결국 그 가치는 사용자가 만들어낸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3. 대덕특구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기반
대전의 대덕 연구개발특구는 1973년부터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도시입니다.
서울 홍릉에서 시작된 연구 인프라가 공간의 한계로 인해 대전으로 이전되며,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정부출연연구소 70여 개, 민간기업 200여 개 이상이 입주해 있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박사님께서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말을 통해, 연구소는 개인의 탐구가 아닌 국민 전체를 위한 기술적 해답을 찾아가는 조직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이유를 이보다 더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명쾌한 표현이었습니다.


🛰️ 4.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도래
최근 우주 개발의 주체가 국가에서 민간으로 바뀌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위성과 로켓을 작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게 하였고, 고등학생이 만든 3D 프린팅 위성도 실제 작동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위성으로 얻은 데이터를 외국 기업이 가공해 수익을 내고 있다는 현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박사님께서 “우리가 만든 데이터를 우리가 써야 한다”고 말하며, 진정한 우주 주권은 ‘활용’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 5. 데이터와 우주 산업의 연결
우주 산업은 로켓을 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수신하고 해석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는 전 과정을 포함합니다.
이를 업스트림(로켓 발사) – 다운스트림(데이터 수신 및 가공) – 어플리케이션(활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박사남께서는 “여러분이 잘 돼야 위성도 많이 만들고, 로켓도 자주 쏘게 된다”는 말을 통해, 결국 우주 산업의 마지막 퍼즐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단순히 과학자의 일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디자이너·기획자 모두가 이 생태계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6. 우주 쓰레기라는 새로운 위협
위성 수의 증가와 함께 우주 쓰레기 문제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2009년 러시아와 유럽 위성의 충돌 사고 이후, 수천 개의 파편이 궤도를 이탈하며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화 그래비티처럼 파편 하나가 수십억 원의 위성을 무력화시키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중국은 자국 위성을 요격해 파편을 만든 사례도 있다고 소개되었습니다.
현재는 회피 기동 설계, 자가 추락 장치, 접착형 회수 시스템 등 다양한 해결책이 연구 중이며, 지속 가능한 우주 환경 유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7. 현지 자원 활용(ISRU)과 지속 가능성
우주 자원을 지구에서 모두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여 사용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ISRU(In-Situ Resource Utilization)라고 부르며, 달의 얼음, 화성의 메탄·CO₂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대한민국도 회피기동 기술, 추락 유도 장치, 궤도 이탈 감시 등 지속 가능한 우주 개발을 위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야말로 단순 탐사가 아닌, ‘살 수 있는 우주’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강연은 우주를 ‘멀고 거대한 것’이 아닌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세계’로 인식하게 만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로켓, 위성, 데이터, 그리고 그것을 해석하고 활용하는 사람. 이 모든 것이 연결될 때 진짜 우주 산업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주 개발의 마지막 퍼즐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정 박사의 이 말은 강연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였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데이터를 직접 만져보고, 분석하고, 작은 실험이라도 해보며 우주와 나의 접점을 늘려가고 싶습니다.
우주는 더 이상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손에 들려 있는 데이터와 기술 속에 가까이 와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선택하고, 활용하고, 상상할 차례입니다.
슬로우 미러클 함께 만들어 가는 느린 기적
고광윤 박사님

1.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서의 관점
박사님께서는 인공지능과 책, 언어, 그리고 인간의 사고방식을 연결지으며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영문학과 교수로서, 언어가 단지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니라 사고의 틀을 구성하는 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말을 통해 생각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 말은 깊은 여운을 주었습니다. AI 시대에 언어의 중요성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진짜 중요한 것은 문장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단어를 선택하며, 그로 인해 어떤 세계를 이해하게 되는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 네 아이의 아빠로서 바라본 세상
박사님께서는 자녀들과의 대화, 그림책 읽기, 질문 던지기를 통해 배운 점들을 공유했습니다.
아이의 순수한 질문이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는 순간을 통해, 교육이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왜 달은 따라오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단순히 과학적 설명만으로 답하지 않고
그 물음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질문이 끝나는 순간, 성장이 멈춘다"는 메시지는 부모이자 교육자 모두에게 울림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3. 슬로우 미러클 마법학교 대표 봉사자로서의 실천
슬로우 미러클 마법학교는 아이들과 책을 통해 삶의 질문을 나누고, 이야기 속에서 진리를 찾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질문 자체가 정답보다 더 소중하게 다뤄지며, 책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 함께 나누는 과정으로 재정의됩니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장면에서 너는 어떤 느낌이 들었어?"
"이 주인공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라는 질문이 던져지고, 거기서 아이들의 사고가 시작됩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지식 주입'보다 훨씬 더 깊은 울림을 주며, 실제 삶의 방식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슬로우 미러클 영어 그림책 박물관 대표로서의 철학
이 박물관은 단순히 책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읽는 것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였습니다.
읽기, 나누기, 듣기, 상상하기, 그리기, 움직이기 같은 활동들이 책과 함께 어우러지며
책이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는 공간이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살아보는 것이다.”
이 문장은 종이 위의 이야기가 현실의 감정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문장이었습니다.
AI 시대에 점점 줄어드는 ‘종이책’의 존재감을 되살리는 데, 이 박물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강연 전에는 ‘슬로우’라는 단어가 낯설고, 느리다는 것이 뒤처짐이라 생각했지만
강연을 들은 후에는 느림이야말로 ‘깊이’로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AI 시대에도, 사람의 언어, 감정, 상상력은 여전히 고유하고 유효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야기와 질문을 통해 더욱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은 깨달음이었습니다.
성심당
박삼화 상무님




🥯 1. 성심당의 탄생 배경과 창업 철학
성심당은 1956년, 한국전쟁 직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되었다고합니다.
창업주는 흥남 철수 작전에 탑승한 피난민으로, 생존 후 “남은 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서원을 실천하기 위해 빵집 창업했으며 대흥동 성당에서 신부님이 밀가루 두 포대를 건네주며 시작되었더고합니다.
빵은 당일 생산·당일 판매 원칙이며, 매일 수익 일부는 지역 고아원, 양로원 등에 기부한다고하며,
장사의 시작부터 “나눔 우선, 판매는 그다음”이라는 철학을 실천해온 기업이라고 합니다!



⛪ 2. 신앙과 공동체 중심의 경영 철학
성심당 이름의 의미는 ‘하느님의 마음이 머무는 집’이라고합니다.
창업주는 종소리를 따라 성당 인근으로 매장을 옮겼고, 종소리를 통해 신앙과 나눔을 잊지 않길을 바라왔다고합니다.
대표 제품 ‘튀김소보로’는 45년간 전국 1위 인기 제품으로 성장했다고합니다.


🔥 3. 위기 극복의 상징, 2005년 화재 사건
2005년 대전 본점이 인근 건물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대표는 사업을 포기하려 했으나, 직원들과 시민의 응원에 감동해 재건 결심했습니다.
직원들이 추운 겨울, 물 끓일 곳도 없이 철판을 손수 닦고 중고 집기 구입해 단 9일 만에 영업 재개했는데요.
“성심당을 잃을 수 없다”는 시민들의 응원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


🏙️ 4. 원도심 부흥과 지역 중심 경영
1990~2000년대 초 원도심 쇠퇴, 신도시 이주로 침체되었으나 성심당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외식 사업, 빵 축제, 지역 대학과의 협업 등으로 대전 도심에 활력 제공했으며,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에 성심당이 없다면 안 된다”는 시민·공공기관 요청으로 역에 입점했습니다.
“뜨내기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고집 끝에 설득으로 입점 결정되었다고합니







🌱 5.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실천
정직한 납세, 안전한 노동환경, 재활용 등 7색 무지개 실천 캠페인(RED ~ NAVY 운영)을 진행했으며,
우유팩 재활용, 튀김 기름으로 비누 제조, 밀가루 포대 재활용 파우치 제작 등 실천했다고합니다.
에코 활동으로 직원이 직접 환경 실천 내용을 공유하고 책자로 발간까지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기업인 것 같습니다.


📚 6. 문화·교육적 사회 공헌
2022년 성심당 문화원 개관하여 전시, 북클럽, 에코워크숍 운영하였으며,
의송정보대 마이스터 클래스로 성심당 셰프들이 직접 교육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해외 연수, 사내 제빵 대회, 유명 셰프 초청 세미나로 직원 역량 강화화고,
“모두를 위한 경제” 실천하며 인간 중심·사랑 중심의 책임 경제 참여했다고 하니 진짜 엄청나네.

✍ 마무리하며
이번 강연을 통해 가장 깊이 와닿았던 점은, 기업이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유기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성심당은 빵을 파는 곳이지만, 그 이면에는 수십 년간 지켜온 신념과 나눔, 신뢰가 녹아 있었는데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라는 원칙, 화재 후 9일 만에 영업을 재개한 저력, 대전역 입점 거절과 같은 고집스러운 윤리 실천 모두가 성심당만의 철학이자 존엄이었단 것 같습니다.
또한 ‘고객이 아니라 함께하는 이웃’이라는 시선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 환경과 지역 사회를 향한 지속적인 기여는 성공한 기업이 아니라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기준을 새롭게 그려주었습니다.
앞으로 나만의 일을 해 나가게 될 때, 성심당처럼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를 더 먼저 고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빵집 하나가 이렇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마무리
-
이번 ESG 포럼 &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삶으로 이어갈 수 있는 가치와 실천의 이야기들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우주 개발이 더 이상 국가만의 영역이 아닌 개인의 데이터 활용과 상상력의 몫이라는 점,
느림 속에서 발견되는 언어와 질문의 깊이,
그리고 지역을 지키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의 책임 있는 태도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지만,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던 것은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성’이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며, 지금 나의 전공이나 진로, 삶의 속도, 태도를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고,
작은 선택 하나에도 사회적 책임과 철학을 담을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단지 배운 걸로 끝내지 않고, 조금씩 실천하며 ‘나의 ESG’를 만들어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속한 공간, 내가 쓰는 언어, 내가 만드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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